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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춘천 대룡산 인근 3년째 지뢰 공포

작성자: 평화나눔회

조회: 64920 등록일: 2011-04-20

<table width="57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kado.net/news/photo/201104/510527_171146_3621.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style="padding: 10px;" colspan="3"><font color="#000000">▲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기회(53)씨가 지뢰가 발견된 지점을 삽으로 가리키고 있다. 김호석</font></td></tr></tbody></table>“<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불안</a>해서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농사</a>를 지을 수가 없어요. 대책을 요구했지만 나온 것도 없고…”<br><br><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춘천</a>시 대룡산 자락 농경지에서 매년 지뢰가 발견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br><br>지난 18일 오전 10시쯤 모처럼 휴가를 내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자신의 밭에서 땅을 갈던 이기회(53)씨는 깜짝 놀랐다. 땅을 파 엎던 중 묻혀 있던 길이 30㎝ 가량의 지뢰가 위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br><br>지뢰가 발견되자 이 씨는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경찰</a>에 신고했고, 경찰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11시쯤에 이 곳에 도착 후 한시간여 동안 모두 4발의 지뢰를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수거</a>해 갔다.<br><br>이날 발견된 지뢰는 M2A4 대인지뢰. 이 지뢰는 2차 세계<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대전</a> 당시 미군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국군도 미군으로부터 이 지뢰를 받아 70년대까지 보유했지만, 현재는 쓰지 않는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모델</a>이다.<br><br>특히 이 지뢰는 상단의 삼각뿔을 밟으면 포탄이 위로 치솟아 폭발하는 ‘도약지뢰’로, 터지게 되면 반경 40m 내 사람들은 치명상을 입게 되는 강력한 살상력을 가졌다. <br><br>이 씨에 따르면 이 곳에서 지뢰가 발견된 것은 이날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2007년 국방부로부터 땅을 돌려 받아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4발의 지뢰를 발견했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군 당국에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금속탐지기</a>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동원</a> 등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안전</a>을 위해 가능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까지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군의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고, 그 사이 주민들의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불안감</a>은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br><br>이 씨는 “이 자리가 예전에 군 탄약고가 있던 곳인데, 아마도 그 인근에 묻힌 것이 자꾸 나오는 것 같다”며 “매년 얕게 묻혀있는 지뢰가 나와 불안한데, 군 당국이 금속<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탐지기</a>라도 동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br><br>인근에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손경주(65)씨도 “내 농장이 탄약고가 있던 근처인데 너무 염려된다.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군부대</a>에서 탐지기로 찾아내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이에 대해 군은 탄약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부대 방호용으로 지뢰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혀, 대룡산에서 과거 미군이나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공군</a>부대 등이 매설한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br><br>군 부대에 따르면 춘천 대룡산 일대에는 지난 1976년 2월 공군방공기지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시설</a> 방호 차원에서 대인지뢰 1200여 발을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br><br>군 관계자는 “다행히 지뢰의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527" target="_blank">부식</a>이 심해 폭발 위험은 적었고, 폭발물처리반에서 뇌관과 몸통(폭약)을 분리해 처리했다”며 “부대 방호용으로 지뢰를 매설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한 출처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천/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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