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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0년째 한일 오가며 모이는 '일본코리아미래' 대학생들 - PEACE TOUR

작성자: 평화나눔회

조회: 65320 등록일: 2015-02-27

<h3><br></h3><h3>10년째 韓·日 오가며 모이는 '일본코리아미래' 대학생들</h3><div class="par">
<style>.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style>
				 								 						 <div id="player0" style="margin: 0px 0px 10px; text-align: center;"></div>지난해 광복절,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젊은이 스물두 명이 들어섰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이 탄압받던 흔적을 지켜보던 일행의 절반은 일본 와세다대 학생들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 학생과 한국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와세다대 학내 모임 '일본코리아미래프로젝트' 회원들이다.<br><br>이들은 지뢰대책 민간단체 평화나눔회 소속 국내 대학생들과 열하루 동안 휴전선 접경지대에서 지뢰 피해자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서울로 온 길이었다. 그런데 일본 학생들이 즉석에서 "서대문독립공원에 가보고 싶다"고 해 방문했다.<br><br></div><div class="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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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style>
					 						 						 <div class="center_img_2011" id="img_pop1">

<div class="pop_btn_div" id="p_pop1"></div></div></dd><dt style='margin: 5px 0px 0px 5px; text-align: left; color: rgb(154, 154, 154);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x;'><img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vertical-align: middle;" alt="" src="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1/icon_img_caption.jpg"> 재회한 한·일 대학생들이 와세다대에 모여“수교 50주년인 올해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며 두 손으로 숫자 5와 0을 만들었다.‘ 일본코리아미래프로젝트’고문 고미네 시게쓰구(앞줄 오른쪽에서 둘째) 교수도 함께했다. /정지섭 기자		 </dt></dl></div></div>						 <div id="player1" style="margin: 0px 0px 10px; text-align: center;"></div>			그 멤버들이 5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한국 학생 6명이 이달 초 일본으로 가 와세다대 학생들과 어울렸고 일본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했다. "판문점에 땅굴도 가고, 논밭에서 잡초도 뽑고, 아저씨·아주머니들과 얘기하면서 몰랐던 한국을 경험했어요." 하타케야마 다이키(와세다대 교육학부)씨가 지난여름을 돌이키자 한국 학생들은 웃으며 "우리도 처음 간 곳"이라고 했다.<br><br>'일본코리아미래프로젝트'는 2005년 설립됐다. 매년 여름 평화나눔회에서 활동하는 한국 학생들과 만나 DMZ를 둘러보고 지뢰 실태를 조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변 마을에서 한국식 '농활'을 편다. 야키 후미야(와세다대 문학부)씨는 "지뢰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br><br>두 나라 학생들이 10년째 여름을 함께 보내며 만든 전통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토론'이다. 동아리 고문인 고미네 시게쓰구 오사카대 특임교수는 "두 나라 학생들은 틈나는 대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상대방 입장을 조금씩 알아간다"고 했다.<br><br>전여주(서울대 경영학부)씨와 하수지(연세대 정치외교학과)씨는 야스쿠니 신사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 친구들과 장시간 얘기했다. 둘은 "한·일 간 근본적인 입장차는 분명하지만,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니 '이 친구 입장에선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했다.<br><br>"사람과 사람을 앞세운 문화적인 교류를 시작으로 지금 얼어붙은 국가 관계를 풀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성민(한동대 국제관계학부)씨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br></div><p><br><br>[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p><p>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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