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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지뢰 불안 근본적 대책 마련 마땅

작성자: 평화나눔회

조회: 57161 등록일: 2011-04-22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군부대</a>가 춘천 대룡산 일대에서 지뢰 탐지 및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밭을 갈아엎던 중 지뢰 4 개가 나타나 크게 놀라 대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지난 3 년간 이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지역</a>에서 매년 서너 발의 지뢰가 발견돼 사실 지뢰 탐지 및 제거는 진즉에 해결 봐야 했던 문제다.<br><br>따져보면 대룡산 지뢰 사건은 한 지역의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과제</a>라는 점을 넘어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강원도</a>의 중대 현안이라 하여 지나치지 않다. 차원을 달리해 본다면 인류가 저지른 비난받아 마땅한 비인간적 추악한 범죄 행위 중 하나가 지뢰 매설이 아니던가. 세계 분쟁 지역마다 수만 발의 지뢰가 매설돼 피폭 희생자를 양산하는 현실이다.<br><br>세계 유일 분단 지역인 강원도 역시 매년 지뢰가 출몰하고, 지뢰 폭발로 인해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생명</a>을 잃는 사건이 빈발하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된 지 오래다. 지뢰는 한 번 땅에 묻히면 사람의 피를 먹지 않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 끈질기고 악독한 생명<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체다</a>. 현재 남한 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2억9천983만㎡에 매설된 지뢰를 4 개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공병</a>대대가 투입해 제거할 경우 무려 375 년이 걸린다고 추정할 정도로 지뢰는 그야말로 인류의 영원한 적이라 하여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br><br>이 괴물 지뢰 350만 개가 매설된 세계 최고 지뢰 밀집 지역이 6·25 전쟁 격전지인 남북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DMZ</a> 일원이요, 접경지는 물론 지난 시절 격전지 그리고 과거와 현재 도내 군부대 소재지마다 지뢰 폭발 위험성이 상존하는 곳이 강원도다. 이런 위험지에서 숙명처럼 생업을 일구며 살아가는 강원도민이다. 그동안 경계 및 염려를 게을리 하진 않았지만, 이번 대룡산 마을의 경우처럼 숨어 있던 지뢰가 어느 날 이렇게 돌출하여 심각한 위기 정황을 만들어내고 있다.<br><br>따라서 지뢰 관련 대책이 철저해야 마땅한데, 사실 이 시간 강원도의 민간인 지뢰 피해자에 대한 전수<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조사</a>가 실시되는 중이다. 이는 도내 민간인 지뢰 피해자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강원도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국제대인지뢰금지운동(ICBL)’의 한국지부인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KCBL)’ 곧 ‘평화나눔회’와 함께하는 ‘민간인 지뢰 피해자 전수조사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사업</a>’이다.<br><br>이런 노력을 계속하면서 동시에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비무장지대</a> 주변에 지뢰 제거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로봇</a> 관련 <a class="dklink" style="color: rgb(34, 102, 221); text-decoration: none; cursor: default;" href="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0746" target="_blank">클러스터</a>를 조성하자”는 강원발전연구원 의견의 긍정적 검토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당장 대룡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위험을 극복할 현실적 구체적 대응을 선행해야 보다 본질적 사업들의 추진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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